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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실의 맛있는 밥상



중국요리는 다들 시켜서 먹거나 사서나 먹는 음식들로 생각하시죠?

저는 집에서 가장 만들어 보고싶고 흉내내 보고 싶은 요리들이 바로 중국요리더라고요...

그래서 어쩌다가 한번 가본 중식당의 요리들을 유심히 보고 그대로 따라 해보곤 한답니다...

제 첫번째 요리책에 나온 고추잡채...(여기 블로그에도 올렸었죠...)

많은 분들이 따라서 해보시고 맛도 좋고 손님상에 내기도 손색없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은 음식중에 하나였어요...

그런 와중에도 상당히 많은 분들이 질문하신것 중에는 제가 요리재료로 쓴 두반장을 넣지 않으면 안되느냐는 질문도 많았고요...

두반장을 넣은 고추잡채와 굴소스와 고추기름으로 맛을 낸 고추잡채는 맛이 조금은 틀려요.

제가 해서 먹어보니 오히려 굴소스와 고추기름으로 깔끔하게 맛을 낸 것이 더욱 맛이 좋더라고요...

전에 강남에 유명한 중식당에 갔을때 시켜먹은 고추잡채는 굴소스와 또 다른 소스가 들어간듯 한데...그건 잘 모르겠더라고요...

아마도 조금 값이 비싼 XO 소스 같은것이 조금은 더 가미된 그런 맛 같기도 하고....

사실 저도 늘 쓰는 재료들만 쓰고 사는지라...

늘 새롭게 쓰는 식재료에 대해서 상당히 심사숙고하고, 좀 가려서 쓰는 편이긴 해요...

음식 맛의 가장 중요한 역활을 하는 양념과 소스 맛이 입맛에 맞지 않으면 그것으로 만든 음식도 입맛에 맞지 않을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죠....

 

암튼 중국요리들을 흉내내 보고 싶어서 이것저것 많이도 만들어 보았던것 같아요....^^

어찌 되었건 밖에서 먹은 요리들이라고 하면....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은 꼭 만들어 보니깐요...

나중에 아예 중국요리 퍼레이드로 블로그를 장식해볼까도 생각중입니다...ㅋㅋ

몇몇가지 만들어 본 요리중에는 후식으로 먹는 옥수수빠스인가.....

그것하고 참깨가 쏭쏭 박힌 찹쌀도넛도 만들어 봤더랬어요...

제 나름대로 만들어 본거긴 한데...맛은 괜찮더라고요~~^^

옥수수빠스는 곧 나올 아이들 요리책에 들어있어요...게살맛스프도 같이요.....(다 나름 중국요리를 패러디 했다고 해야하는~~ㅎㅎ)

 

암튼 오늘 올리는 고추잡채는 정말 쉬운 요리중 하나예요...

보통 중국요리는 기름에 튀기거나 또는 끓인 기름을 끼 얹어서 만든 음식들이 많은데 이건 그냥 팬에 볶는 과정만 잘 해주면 되는거라서요...

그리고 재료도 비교적 간단하고 다 쉽게 구할 수 있는 데다가, 또 재료비도 착하게 든다는 장접점이 있거든요....

꽃빵도 직접 만들면 좋지만 마트에서 파는 꽃빵 정도만 사면 아주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랍니다...

 

자~~그럼 한번 만들어 볼까요?

 

재료준비-종이컵과 밥숟가락 계량입니다.

고추잡채(2-3인분)

주재료: 돼지고기(잡채용2줌-200g), 청피망(1개), 노랑 파브리카(1개), 빨강 파브리카(1개), 양파(중 2분의 1개), 꽃빵(6개)

돼지고기밑간: 청주(1), 다진 마늘(0.3),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양념재료1: 식용유(2), 다진 마늘(0.5), 채 썬 생강(0.3), 굴소스(1), 간장(1), 고추기름(1), 청주(2)

양념재료2: 물(3분의 2컵), 녹말가루(0.3), 굴소스(0.5), 참기름(0.5)

 

-> 저는 팬더굴소스 사용했어요. 프리미엄인가 그걸 사용하실때는 굴소스 양을 줄여주세요.

 


일단 돼지고기는 채썰어 있는 잡채용으로 구입....
돼지고기밑간 재료의 분량대로 넣고 미리 조물조물 양념을 해서 재워둡니다.
원래 제대로 중국요리를 하는 분은 고기를 재우는 과정에 녹말가루와 달걀 흰자를 넣어서 하는데요...
초보자가 잘못 하게되면 나중에 볶을때 팬에 들러붙는더거나....암튼 그렇더라고요..그래서 저는 그냥 이렇게 기본 밑간 양념만 해서 주로 재워서 요리한답니다...
그리고 저는 사실 생강술이라는걸 넣었어요....
시중에 파는 청하를 저는 제가 요리레서피에 적힌 청주라고 씌여 있는것에 모두 쓰거든요..
그 청하에 편으로 얇게 썬 생강을 10조각 정도 넣은것을 냉장보관하면서 쓰고 있는데 고기나 생선등의 밑간을 하거나 조리를 할때 주로 사용하는데 잡냄새도 제거하고 아주 좋은것 같더라고요...
 

양파, 청피망, 홍,노랑 파브리카도 채 썰어서 준비합니다.
저는 값이 다소 비싼 청, 노랑 파브리카를 사용했는데요...
그냥 청 피망만 3개를 넣으셔도 되요...
그리고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생강을 잘게 채 썰어서 준비했어요....
 

달군 팬에 식용유(2)를 두르고, 채 썬 생강(0.3)과 다진 마늘(0.5)를 넣고 약한 불에서 기름에 향이 배어나도록 달달 볶다가....
 

미리 밑간해서 재워둔 돼지고기를 넣고 이번에는 불의 세기를 강하게 해서 달달 볶아주고....
 

고기가 어느정도 다 익었다 싶으면 미리 채 썰어둔 야채들도 함께 넣어 볶아줍니다.
 

이어서 굴소스(1), 간장(1), 고추기름(1), 청주(2)를 넣어 양념해서 볶아주면 됩니다...
고추기름은 시중에 파는 제품을 사용했어요...
고추기름 집에서 만들어도 되긴 하는데...좀 번거로워서요..
시중에 파는 오*기 제품 작은 고추기름 1300원 정도면 살 수 있어요...
고추기름을 생략해도 되긴 하나, 만약에 넣지 않으면  특유의 칼칼한 맛은 없을거예요...
 

이렇게 볶아진 고추잡채는 완성접시에 옮겨 담고....
 

팬에 조금 남은 양념에 물(3분의 2컵), 녹말가루(0.3), 굴소스(0.5), 참기름(0.5) 를 넣어서 바글바글 살짝 끓여주고....
 

이것을 미리 완성접시에 담아두었던 고추잡채에 국물을 끼얹어내면 끝입니다요~~
사실 이 과정은 안해도 되는데요....
국물이 약간 있으면서 맛있는 고추잡채를 만들기 위해서 제가 더 추가한 방법이예요...
촉촉하니 더욱 맛이 좋을겁니다...
 

그리고 사실은 한쪽 불에서 고추잡채가 볶아지는동안 다른 한쪽 불에서는 이렇게 꽃빵을 찌시면 되는겁니다...
동시에 하시면 고추잡채가 다 완성이 됨과 함께 꽃빵도 따끈하게 잘 쪄 지겠지요~~?
꽃빵은 바트에 가시면 쉽게 구하실 수 있고요...
보통은 꽃빵의 수를 주식으로 먹는다 할때는 1인당 3,4개...
그리고 다른 음식들과 함께 맛뵈기로 보여드린다 할때는 1,2개가 적당합니다...
중국요리 코스로 시키면 대게 제일 마지막에 나오는 요리가 바로 고추잡채잖아요~~~
 

완성된 고추잡채...
맛이 너무 갈끔하고 좋았어요...
야밤에 필 받아서 만든 요리인데...(저는 자주 새벽에도 요리를 하거든요...ㅋㅋ)
새벽 2시인가..남편과 함께 쩝쩝 거리면서 맛있게 먹었더랬지요~~ㅎㅎ
 

나중에 끼얹어준 소스 때문에 더욱 촉촉하고 맛이 좋더라고요...
나중에 저기에 밥 비벼서 먹어도 아주 맛이 있어요....
 


비교적 만들기 간단하고 폼이나는 중국요리지만 따로 튀기거나 번거로울것이 없어서 적극 추천하고 싶은 요리예요...
이번 주말에 다같이 가족들이 모였을때 한번 만들어 보세요~~
꽃빵에 싸서 먹는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어제 아침에 남편에게 만들어 준 오무라이스예요...
요새 남편이 기분이 영 다운이 되어 설랑은~~ㅜㅜ
그래서 남편의 기분이 업 되라고 만들어준 오무라이스~~
아침에 조금더 빨리 일어나서 부산좀 떨었네요~~ㅎㅎ
 

이건 내일이나 모레쯤 올려드릴게욤~~^^
소스 맛과 안에 볶음밥 맛이 아주 환상이예요~~~~
 
그럼 오늘도 눈과 입이 즐거워지는 요리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모처럼 집에 있어서 좋다 했는데 타의에 의해 대청소란걸 하게 생겼네요....흐흐~
제가 사는 아파트가 임대 아파트인데...싱크대를 대대적으로 갈아준다고 하네요...
오늘 싱크대쪽과 주방쪽 대청소를 하게 생겼어요~~으흑~~ㅜㅜ
날씨가 참 좋아요....놀기위해 뛰쳐나가고 싶은 날입니다..ㅋㅋ
오늘도 존 하루 되시고요~~~~^^

문성실의 아침 점심 저녁이 나왔어요~
많이 많이 사랑해주삼~. 2007년 5월 30일 출간, 정가 : 13,000원, 출판사 : 랜덤하우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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