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늘 올릴 요리는....
오렌지 주스를 머금은 돼지~~~ㅋㅋ
오렌지 주스에 미리 퐁당 담가서 고기의 냄새도 없애고, 또 고기도 연하게 하고~~~
요즘들어 또 빨간 양념의 매운 음식이 마구 땡겨서 자주자주 해먹은 요리랍니다....
어려서는 늘 주말만 되면, 저희 친정 엄마는 돼지고기를 한가득 양념해서 프라이팬 잔뜩 구워 주시곤 하셨죠.
그러면 상추에 싸서, 또는 밥에 넣고 비벼서 한없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쇠고기가 비싸던 시절에 값싼 돼지고기는 늘 사랑받는 대체식품이었는데...ㅋㅋ
요새는 돼지고기 값도 만만치 않네요...
쇠고기 가격 버금가요~~아주....^^
제육두반장볶음(3인분)
재료준비(밥숟가락 계량입니다.)
주재료: 돼지고기 불고기감(400g), 양파(중 1개), 대파(2분의 1대)
1차양념재료: 오렌지주스(4), 청주(2), 맛술(2)
2차양념재료: 고추장(3), 두반장(1), 간장(1), 고춧가루(1), 흑설탕(1), 물엿(1), 다진 마늘(1), 생강즙이나 가루(0.3), 참기름(1), 후춧가루(약간)
보기만 해도 쓰릅~~~
맛있는 제육볶음입니다....^^
고기는 평소 제 문성실닷컴 블로그의 이웃이신 미페이님이 운영하시는 도참에서 구입했어요...
도토리속 참나무의 약자인에 시골돼지 맛 그대로 보실 수 있다라는거...
그래서 포장도 이렇게 덩어리로 되어져 와요...
수제 소시지랑 고기 부위별로 넉넉히 구입해서 먹었는데, 한동안 돼지고기를 아주 물리도록 먹었네요.
고기는 육질이 정말 쫄깃하고 맛있긴 한데, 저처럼 고기랑 생선 등등의 재료에 거부반응이 없으신 분이라면 모를까~~손질이 되지 않은 덩어리가 오기 때문에 깔금한 포장이 된 고기를 원한다면 좀 힘들어 하실 수도 있어요...ㅎㅎ
그래도 고기는 사실 잘려진 고기보다는 덩어리째 구입한 고기가 신선하고, 먹기 직전에 손질해서 하는 것이 맡긴 해요...
우리나라 주부들이 편해진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이지..
실제 요리를 잘 하는 유럽 국가의 가정 주부들은 생선도 큰 것으로 직접 구입해 포도 뜨고, 고기도 덩어리로 구입해 절단(?)해서 손질하고.....그렇게들 하고 살고 있지요....ㅎㅎ
도참 사이트는...
제가 주물럭에 사용한 부위는 앞다리....
보시면 다리 근육 때문인지 결이 근육질처럼 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마치 쇠고기 부위의 아롱사태같은 그런 느낌이지요...)
다른 불고기감으로 사용되는 엉덩이살인 뒷다리살에 비해서 조금 더 쫄깃한 느낌의 육질을 가지고 있어요....
저는 기름기를 선호하지 않아서 살코기 부분만 사용했는데요...
잘 보시면 알겠지만, 덩어리 고기를 구입해서 손질할 때는 결의 반대 방향으로 자라 주어야 고기가 연해서 먹기 편해요...(아니면 결의 사선 방향...)
결대로 그냥 생각없이 자르면 고기도 질기고....
입 안에서 질겅질겅....씹히기만 하고 목으로 넘어가질 않는 불상사가 발생하게 됩니다..ㅋㅋ
500그람인 고기를 기름기를 떼고 살코기 부위만 손질해서 약 400그람의 고기를 손질해서 잘라 주었어요....
이렇게 살코기 부위는 따로 물에 헹구거나 할 필요는 없고요...
그냥 쓰거나, 살짝 키친타월 정도로 핏물만 톡톡 두들겨 주시면 되요...
누린내에 왕 민감하시다 하시는 분들은 이 과정에서 생강즙과 술을 섞은 생강술을 뿌려서 잠시 두었다가 톡톡 치킨타월로 조금 닦아 내시면 되고요...
그냥 다음 과정으로 바로 넘어가기 해도 좋고....^^
하지만 뼈가 붙어 있는 고기들은 뼈 안에 핏물을 완전히 빼주어야 한다는 거...
이건 나중에 매콤한 돼지갈비찜 올릴 때 자세히 설명하도록 할게요..^^
먹기 좋게 손질한 돼지고기에 1차양념재료인 오렌지주스(4), 청주(2), 맛술(2) 을 넣고....
20-30분간 재워 부드럽게 술과 오렌지 주스가 고기에 스며들 수 있도록 재워 주세요..
그러면 돼지고기가 막 오렌지 주스를 먹어요..ㅋㅋ
이렇게 하면 1차로 고기 잡내도 없앨 수 있고, 또 오렌지주스가 고기도 연하게 해주는 역활을 한답니다...^^
잠시 후 2차 양념재료인 고추장(3), 두반장(1), 간장(1), 고춧가루(1), 흑설탕(1), 물엿(1), 다진 마늘(1), 생강즙이나 가루(0.3), 참기름(1), 후춧가루(약간) 를 넣고 주물럭주물럭 양념하고....(그래서 주물럭....ㅋㅋ)
흑설탕 없으면 그냥 설탕으로 대체....
두반장은 넣어주면 좋은데, 없으시면 역시 일반 고추장으로 대체해서 넣어 주세요....^^
양념이 찰진 것이 나중에 양파를 추가할 것이라 조금 넉넉한 양념을 넣어 주었답니다....
주물럭주물럭 한 고기에 굵직하게 채 썬 양파와 어슷하게 썬 대파를 넣어 주고......
역시 주물럭주물럭....^^
미리 고기는 주물럭주물럭 해서 무쳐주고...
양파와 대파를 넣고 나서는 자칫 양파가 너무 주물락 거리면 똑 뿌러질지 모르니..ㅎㅎ
조심조심 살살 주물럭 거려 주세요~~~^^
이렇게 재워진 고기는 밀페용기에 담거나 랩을 씌워서 냉장고에 넣어 하루정도 숙성 시키고.....^^
그냥 바로 드시고 싶으면 드셔도 좋긴 해요...ㅎㅎ
그래도 만 하루 지나서 먹어야 저는 더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늘 전날 양념해서 넣어 두고, 다음날 가족들이 다 모였을 때 모조리 볶아 내지요...
그 때문에 주로 금요일 저녁에 잘 만들어 두고, 토요일날 늦은 아침겸 점심으로 같이 먹는다는.........
달군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양념한 주물럭을 넣고 달달 볶아 주세요....^^
볶으면서 국물도 촉촉...
진한 양념이 촉촉하게 배어나오면.......
취향 따라서 대파나, 쪽파 썬 것, 그리고 통깨와 참기름 등을 더 추가해서 볶아 드시면 되요.....
맛을 보아서 더 매콤하게 드시려면 후춧가루 솔솔....
달게 드시게 되면 물엿 살짝 뿌려주고.....
그저 입맛에 맞게....^^
완성된 돼지고기 주물럭....^^
저는 이상하게 돼지고기 주물럭을 할때는 꼭 오렌지주스나 포도주스 등의 주스를 넣게 되더라고요...
그것도 습관인듯....
그냥 이렇게 해서 먹어보니, 늘 맛있어서 이렇게 해서 먹지용~~~^^
주스를 넣으면 어느새 주스의 본연의 맛은 사라지고....
주물럭에서 양념 역활을 톡톡히 하게 되는 것이지요....
상추에 싸서도 먹고..
그냥 밥에 올려서도 먹고...
매워도 맛있어서 자꾸만 먹게 되는...^^
우리집 밥돌이들은 이 고기를 잘게 잘라서 밥 위에 올려서 덮밥으로 해서 먹어요..
덮밥에는 김가루를 넣어서 비벼주면 훨씬 더 맛있죠...
우리집 녀석들 제대로 먹을줄 알지요? ㅋㅋ
매운것도 잘 먹고....
저도 어릴 적에 매우고 뭐고가 어딨어요~~~??
엄마가 빨갛게 주물럭을 한 프라이팬 가득 해서 내 놓으면...
동생들하고 서로 먹겠다고 아우성이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보세요...벌써 손이 저렇게 스물렁스물렁 기어오고 있잖아요..
누구 손인지...ㅋㅋ
보윤이인지, 보성이인지....(아마도 보성이..ㅋㅋ)
가끔 생각나는 주물럭....
이번에는 오렌지 주스를 넣어서 냄새 없이 맛있게 만들어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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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문성실님의 오렌지를 먹은 제육볶음(?)을 따라해보자
Tracked from '철산초속'의 SJ Entertainment 삭제얼마전 문성실님 블로그에 '오렌지주스를 머금은 돼지~~돼지고기 주물럭~~' 이란 포스트가 올라왔습니다. 원래 음식이나 요리에 있어서 유명한 분이시지만 특히 그 내용중에, "돼지고기가 막 오렌지 주스를 먹어요..ㅋㅋ" 라는 부분이 너무 와닿았다고 해야할까?ㅋ 그 표현이 너무 살아있는 것 같아서 생각하고 있다가 오늘 만들어봤습니다. (물론 와이
2008/09/1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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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맛있겠따... ㅎㅎ
2008/09/04 11:22신랑이랑 아이들 육류는 무조건 좋아하는데...^^
가끔 주물럭도 해먹곤 했었는데...^-^
주스에 빠진 돼지고기 왕~~~ 맛나겠는걸요~~~
이번 주말에 당장 해 봐야 겠슴둥~~
아침저녁 제법 시원하죠...
멋진 당신 좋은날 되세염... ^)^
주말에 꼭 해서 드세용~~~^^
2008/09/04 23:47아우~ 오렌지가 누린내도 잡고 육질도 야들야들~
2008/09/04 11:34일석이조네요~
주말에 잘 해 먹겠습니다~
역시나 주말에 꼭 해서 드십숑~~~^^
2008/09/04 23:47비밀댓글 입니다
2008/09/04 11:48근데 늘 낯익은 닉네임이세요~~^^
2008/09/04 23:48추천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당~~~
도참 고기 저도 사 봤는데 별로였어요.
2008/09/04 13:19제가 잘못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보쌈을 해서 먹었는데 너무 질겼어요.
고기 자체는 아주 맛있는 고기는 맞아요..
2008/09/04 23:50또 돼지고기의 비께 맛도 쫄깃하고 맛있어고요~~(많이는 못 먹지만...ㅎ)
손질하는 방법과 요리법에 따라서 고기 육질의 맛은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지요...
기본적으로 편하게 바로 먹을 수 있게 손질을 해서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네요....(요새 주부님들이 워낙 편할것을 좋아라 해서~~)
주딱 제가 먹고 싶었던 음식입니다~
2008/09/06 11:18먼가, 새콤하면서도 매콤한 것이 자꾸 땡기는데...
일본 음식이 워낙 밋밋한지라...
오늘은 문성실님 레서피를 따라 오렌지 쥬스를 머금은 불고기를 해봐야겠어요~
좋은 주말 되세요~
전 얼마전에 간 일본에서 정말 잘 먹고 왔는데..
2008/09/08 14:23오래 있게되면 빨간 음식들이 마구 생각이 나겠지만..ㅎㅎ
근데 이런 요리 해주면 아내분이 별로 안 좋아할것 같은디요~~ㅋㅋ
오호...이런 블로그가 있었군요. mepay님 덕분에 좋은 곳 하나 알았네요 .안그래도 요즘 요리에 관심이 서서히 가는데^_^ 잘 배우겠습니다. :-)
2008/09/06 11:27네..종종 오세요..^^
2008/09/08 14:23미페이님 블로그 타고 오셨군요~~~~^^
반갑습니당~
성실님 요리책에도 오렌지쥬스 넣은 요리가 있었던거 같아요..
2008/09/08 16:03그때도 고기 볶음이였던거 같았는데..
신랑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제육볶음인데 한번 해줘야겠어요..
신변잡귀 포스팅하는 네이버블로그에 이 요리 따라해보고 트랙백걸어봤습니다.ㅋ 설이 끝나고 새로운 한주의 시작이네요...ㅠㅠ...화이링입니다.ㅋ
2008/09/15 19:07오렌지 주스 넣은 불고기 정말 맛있겠네요. 저도 한번 담아가서 만들어볼게요.
2008/11/21 11:45이 요리를 하면 항상 힛트한다는.... 오늘도 모임에 한가지 요리씩 해가는데 또 이것 해가려구요. 아ㅏㅏ 맛있겠다. ㅋ
2009/08/29 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