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번째 요리책이 나왔어요...
제목은 " 12분만에 뚝딱, 우리아이 튼튼밥상"....
3세부터 15세의 아이들까지.... 아이들 입맛과 건강을 생각해서 만든 요리들로 묶은 책입니다.
확실하게 말씀을 드리지만 여기 이 책에는 돌전 아이들이 먹을만한 이유식은 소개되지 않았어요.
밥을 먹을 줄 아는 아이들의 먹을거리들, 반찬, 국, 그리고 간식과 우리 먹거리, 또한 외식요리 등등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양념과 재료들, 그리고 건강을 생각해서 제가 나름대로 만들어 본 요리들을 분류해서 만든 책이랍니다...
사실 이유식 부분에 있어서, 특히나 돌 이전이나 돌 이후인 두돌까지는 의학적으로나 아이들 건강, 생리적인 것들을 고려해서 먹을거리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닌 제가 다룰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물론 저도 우리 둥이들 키우면서 제 나름대로 책도 보고, 인테넷을 뒤지고, 여러가지 자료들을 찾아 보면서 개월수에 맞는 먹을 거리와 또 주의할 음식에 대해 늘 염두해 두면서 음식을 만들던 생각이 나긴 합니다....^^
사실 저의 생각은 그렇습니다.
아이가 금방 생기자 마자 뚝딱 나오는 것이 아니고, 엄마에게 충분히 엄마로서 준비할 시간인 10달이라는 시간이 미리 주어집니다.
정말 관심이 있는 엄마라면 이 열달이라는 기간동안 태교와 함께 사전에 아이들에게 어떤 음식을 먹이고, 어떤 엄마가 되어 주어야 할지 미리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닥쳐서 당황하고 진땀나게 하는 일도 많겠지만, 미리 준비된 마음가짐을 가진 엄마는 지혜롭게 잘 헤쳐 나가리라 생각합니다....
책의 머릿말에도 썼지만, 제가 요리하는 이유 여러가지 중 하나는...
바로 이다음에 우리 아이들에게 엄마의 정성 가득하고 추억이 담긴 음식을 선사하고 싶어서 입니다.
제가 결혼하고 나서도 가끔은 친정엄마의 음식을 그리워하며 향수에 젖어들듯이...
나중에 우리 둥이들도 엄마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음식이 그리워서 에미인 나를 찾아올 날을 그리면서 말입니다...
후에 우리 아들들이 엄마가 만들어 준 된장찌개(또는 다른 음식들이라도~)가 꼭 먹고 싶다며 찾아올때면 저는 너무나도 흥분되고 기쁜 마음으로 부엌에 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여러권의 책을 쓰면서 아이러니 하게도 제가 느낀건...
흠...제가 쓰고 있는 책들이 정말 잘된것인가...??..하는 것이었습니다...
어찌보면 오염되고, 좋지 않은 식재료들을 여러가지 갖은 양념들로 떡칠하고, 포장해서 그럴싸하게 꾸민것에 지나지 않는다라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정말 제가 요리의 참다운 맛과 깊이를 아는 때가 온다면, 우리 옛날 어머님들이 그러하셨듯이 오염되지 않은 좋은 재료와 간소하고 소박한 양념만 가지고 만들어도 깊이가 느껴지는 그런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사람....
그렇게 해야 진정한 요리하는 사람이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에는 이미 많은 식재료들이 벌써 오염이 되어있고, 또 어느새 우리 입맛도 간소한 맛과 소박한 맛들을 거부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처음 냈던 "쌍둥이키우면서 밥해먹기" 라는 책이 어설프지만, 첫 정을 듬뿍 실었던 책이라 그런지 지금도 가장 애착이 많이 갑니다.
또 그런만큼 욕심도 많이 냈던 책이기도 하고요.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내 책을 다 사서 보고, 또 이사람 저사람 선물도 하면 나는 금세 부자가 되는건 아닌지 그런 허황된 생각도 안한건 아닙니다...ㅎㅎ
첫번째 책이 나오고 나서 얼마후에 스스로 많이 상심도 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해 실망하고 있었을때 저를 아는 어떤분이 제게 그런 이야기를 해주더라고요....
텔레비전 예전 선전에 "대한민국 1퍼센트!"..라는 선전 기억하냐고~~
책을 쓴다는 것은...한 책의 저자가 된다는것은 우리 대한민국 0.1프로 안에 이미 든것이라고 말이죠..
그 말에 정말 힘을 얻고...다시금 생각을 바꾸게 되었지요...
그 0.1프로 안에 다시 또 0.1프로 안에 들겠다고 아둥바둥 거릴 필요가 무엇이 있겠나 하고 말이죠..
그저 이제는 제가 쓴 책들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소박한 마음으로 바뀌게 되었답니다...^^
아이들을 위한 요리책도 역시 꼭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그럼 상세목차 참고하시고요~~
이 책을 보고 요리하는 엄마들 입이 귀에 걸리는(아이들이 잘 먹어서~~) 날이 오기를~~~~ㅎㅎ
Part1
둥이맘의 그야말로 밥상 “밥이 최고! 밥 힘으로 산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